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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겸손.
    투자 공부 2022. 4. 6. 14:30

     

    투기를 하든지 투자를 하든지 기다림은 필수다.

    그전에 내가 어떤 성향의 사람인지를 알아야 하고, 어떤 게임을 하고 있는지 파악해봐야 한다.

    내 몸에 안 맞는 옷을 입고, 뛰려고 하면 안 된다. 그래 봐야 넘어지기만 할 뿐이다.

    조급하면 늘 지게 돼 있고, 온갖 지식을 총동원해도 복잡한 미로 속을 헤매는 것처럼 힘든 곳이 이 시장이다.

     

    비트코인은 투기인가? 투자인가?

    많은 전문가들의 견해는 투기에 더 무게를 두고 있다. 이유는 다양하지만, 한 손에 뭔가 묵직한 것을 들고 있다면 당연히 기울어진 생각을 할 수밖에 없다. 더욱이 아무도 가보지 않은 길을 가고 있는 기술의 진보 앞에는 늘 기존의 지식이 걸림돌이 되어 왔기 때문에 강한 저항을 받을 수밖에 없다. 아직까지 비트코인은 분명 투기적 요소가 강한 면이 있다.

    투기적인 요소가 강한 이 시장에서 살아남기 위해 나 같은 일반인들이 할 수 있는 가장 안전한 장치는 대세에 순응하는 것이다. 그리고, 탐욕의 마음을 제어하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 그러면, 덜 잃게 된다. 

     

    헛된 꿈은 늘 순식간에 사라진다.

    꿈이 실현 되기 위해서는 현실을 딛고 있어야 한다.

    디딜 곳이 없는 곳에서는 도약을 할 수 없듯이 바닥을 잘 다져야 한다. 

    잘 가는 차트가 그렇듯이 바닥을 잘 다지는 차트는 쉽게 무너지지 않는다. 반면에 허공에서 도약하는 차트는 한 여름밤의 꿈처럼 순식간에 사라져 버린다. 

     

    꿈을 위해서는 현실의 한 켠에 작은 공간을 마련해야 한다.

    그것은 마땅히 기존의 것을 치워야 하는 수고스러움과 약간의 희생이 따른다.

     

    닥터 스트레인지(베네딕트)가 그의 유명한 연설에서 말했듯이,

    꿈이 있다면,

     

    JUST DO IT.

    and

    RIGHT NOW.

     

    그냥 당장 하면된다.

    그리고, 내가 공부한 그 모든 지식들이 서로 연결될 수 있도록 현실이라는 바다 위에 떠 있게 해야 한다.

    그러면 개별의 지식들이 서로 연결되어 하나의 커다란 배가 될 것이다. 

     

    이제부터 항해는 시작이다.쉽지는 않겠지만,

    걱정할 것은 없다.

    바다 위에 떠 있는 그 자체가 살아있다는 증거다.

     

    나는 바닷가의 조약돌을 좋아한다.

    처음에는 정말 모순투성이로 점철된 볼품없는 돌에 불과했겠지만,

    시간이라는 거친 파도에 다듬어진 그 모습은 눈부시게 아름답다.

    세상에 물리적인 겸손의 모양이 있다면, 아마도 조약돌이 아닐까...

     

    겸손이라는 배가 항해를 떠날 때,

    투자든 투기든 오래 살아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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